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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IT 기술이 지속 확장되어 더 고차원적인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짐에 따라 아바타의 활용도 또한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아바타가 적극 활용되었던 초기 플랫폼은 메신저 ‘버디버디'와 SNS ‘싸이클럽'이 대표적이다. 버디버디에서는 픽셀 그래픽과 유사한 아타바 형태로 직접 헤어스타일이나 이목구비를 꾸미는 것은 물론 옷과 아이템, 펫 등을 추가 구입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다. 싸이클럽은 더 나아가 아바타가 머무는 공간 (룸) 개념을 도입해 가구나 벽지 등 인테리어를 커스터마이징하여 사용자들로 하여금 가상 공간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과거, 아바타는 메신저나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재미 요소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자신을 대표하는 또 다른 자아로써 자리 매김하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더 빠르고 즉각적이며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인터넷 세상에서는 상대방의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격에 대한 시각화를 욕망한다. 인터넷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 상대가 누구인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성별은 무엇인지, 나이는 몇살인지 탐닉하고 싶어한다. 그에 반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지 않고 익명으로 남고 싶은 의지가 서로 충돌하여 페르소나라는 중간 지점을 만들어낸다. 한마디로 부캐를 만들어 가상 자아로 인터넷 세상에서 익명성 과 제한된 정보 제공을 동시에 취하는 셈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시장의 순리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영역이다.
제페토는 2018년 글로벌 서비스 시작 4년만에 이용자 3억명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1세대 아바타가 버디버디와 같은 메신저에서 사용되던 PFP였다면, 2세대는 싸이월드와 같이 개인 공간을 제시했고, 공간 안에서 다른 아바타들과 상호 작용하며 소통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페토가 3세대를 대표한다.
차원이 점, 선, 면 그리고 공간으로 진화하듯 아바타 또한 단순한 2D 픽셀 그래픽에서 고차원적인 3D 해상도로 발전되어 왔다. 하지만 지나치게 현실적일 필요는 없다. 불쾌한 골짜기 이론에 따르면 어설픈 현실적 3D 캐릭터는 오히려 거부감을 선사한다. 다양한 지역과 계층을 고려한 부담 없는 서비스 접속 사양, 범용적 취향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균형 있는 지점을 찾아야 한다.
아바타 디자인은 X,Y축으로 나누어 X축을 아이와 성인 그리고 Y축을 현실성과 비현실성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페토의 아바타는 이목구비와 신체 비율에서 비현실성보다 현실성에 가깝고 성인과 아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만약 현실성과 성인의 끝지점에 이른다면 게임 ‘심즈'처럼 신체 비율과 이목구비가 현실과 같은 아바타가 탄생한다. 반대로 비현실적이며 유아에 가깝다면 졸라맨 같은 아바타가 산출된다.




메타니즘은 웹 및 모바일 웹 기반 서비스로 가벼운 구동 사양을 목표로 하기에 무거운 텍스쳐보다는 간결하고 특징 요약된 아바타가 필요하다. 또 20~30대를 공략하므로 유아와 성인의 중간 지점에서 조금 더 성인에 가까운 이목구비 및 신체 비율을 선택하고자 한다.
메타니즘의 아바타는 기본적으로 걷기, 뛰기는 물론 앉기 및 입력된 동작 (댄스, 인사, 감정표현)을 구사한다. 또한 모션 트래킹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사실감 있게 표현한다. 아바타 신체 고유 특성 (이목구비 및 신체 비율)은 변동되지 않으나 착용 중인 의류 및 아이템은 탈착이 가능하다.
커뮤니케이션이 모션 트래킹과 음성 채팅이 수반되는 만큼 이목구비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눈썹과 눈의 크기, 입 모양이 주목될 수 간결한 이목구비 디자인이 필요하다. 현실적인 이목구비로는 과장된 감정 표현이 불가하다. 실제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 알아 챌 수 있는 감정이 제한적이듯 드라마틱한 표현을 위해서는 비현실적인 외모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예시는 캐리커쳐이다. 캐리커쳐는 인물의 특징을 과장시켜 간소화 된 그림 내에서도 해당 인물임을 알아 차릴 수 있다. 눈과 눈썹 그리고 입을 크게 표현하고 움직이는 가동 범위 또한 유연하게 열어두어 자유로운 감정 표현을 가능케 해야한다.
- 가상 자산에 친 숙한NFT 시장과 가상 자산 시장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자신의 자본을 이곳에 부어 이익을 불려나가는 이들로 주식이나 부동산에 비해 리스크 감수를 기꺼이 하는 성향이 특징. 새로운 문화나 기술, 트렌드를 잘 수용하고 원인보다 현상을 있는 그대로 흡수한다.
- 온라인 컨텐츠에 익숙한유튜브를 기본으로 인스타그램, 트위치, 아프리카 TV와 같은 영상 플랫폼 사용에 익숙하다. 밈을 다양하게 구사하고 BJ나 인플루언서들을 선망하기도 함. 스트리밍이나 클립된 영상을 선호하고 각 인플루언서들의 관계나 이슈 거리에 민감하다.
-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는제페토나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서비스를 이용해보았거나 관련 컨텐츠를 접하고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 또는 이해하려는 의지가 있다. 대체로 게임을 좋아하고 가상 세상에 대한 선망하는 마음이 있어 또 다른 자아를 실현하고자 한다.
- 패션 트렌트에 민감한평소 나이키를 포함한 브랜드에 관심이 많고 래플 참여를 활발하게 하며, 나이키에서 NFT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 희소성 있는 패션 아이템이라면 서슴 없이 서칭하고 탐구한다. 이들은 자신을 의류로 표현하길 좋아하고 남들이 갖지 못한 희소성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가지고 싶어한다.
- 초기에는 20~30대 남성, 런칭 이후 10~20대 여성 유입 예상된다.
- 가상 자산 거래에 익숙하다.
- 높은 투자 위험을 감수한다.
- 디지털 미디어 친화적이다.
- 게임 컨텐츠에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
- 장기적인 큰 수익을 위해 단기 수익을 미룬다.
- 공상, 망상하기를 좋아한다.
-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관을 좋아한다.
- SNS에서 자신을 표현하는데 익숙하다.
- 패션에 관심이 많다. (래플 응모 경험 있음)
- 새로운 가상 공간에서 라이프 로깅
- 캐릭터 및 부동산 NFT 보유 후 차익 실현
- P2E 게임과 같이 플레이 후 수익 얻기
- 메타버스에 대한 새로운 경험, 호기심 충족
- 새로운 인간 관계 형성
- 현실의 물리적 제약에서 해방 (모임, 대화, 미팅)
- 실사화보다 게임 캐릭터에 가까워야 한다.
- 피부 질감이나 헤어스타일에 높은 텍스쳐 사양이 필요하지 않다.
- 제페토, 로블록스보다 신체 비율면에서 현실에 가까워야 한다.
- 초기에는 캐릭터의 특성 (외모, 헤어스타일 등)을 변경 할 수 없다.
- 향후에는 다양한 아이템의 탈부착이 가능하다.
- 하나의 베이스 캐릭터를 사용한다. (공통된 실루엣, 두상을 포함한 상반신)
- 종족은 피부 색상, 피부 위의 문양이나 패턴으로 차별화된다.
- 성별은 헤어스타일에 의해 사용자가 자의적으로 인식한다.
- 의류나 헤어스타일 등의 색상이 무채색보다 다채로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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